2009년 10월 3일 토요일

TC50 Demopit 참가기(3)

TC50 The Demopit Part3

 

 

 

5th Day -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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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그 날이 밝았습니다. 더 이상의 준비가 아닌 execution을 하는 날입니다. 모두 서둘러 아침 일찍 숙소를 떠나 행사장으로 바로 출발 하였습니다. 저희는 7시 15분쯤 도착하여 바로 저희 테이블 세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사천리로 준비를 하였고 7시30분 부터 저희는 audience를 맞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희 테이블은 Myspace 바로 옆자리에 있었습니다)


저희 는 바로 전투태세로 돌입하였고 저희 테이블을 지나가는 audience를 상대로 자연스럽에 이야기를 걸면서 pitch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꼭 필요한 Key feature, key words 를 중심으로 하였고 3분이상 시간을 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데모를 자세히 보여 주기 보다 Tochring개요, philosophy, 주요 기능을 설명하며 그들로 하여금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pitch를 이어 갔습니다. 때마침 전날 저희와 동맹(?)을 맺은 일본 업체인 Lifemee 의 친구가 저희에게 첫 번째 chip을 넣으며 그렇게 우리의 첫 투표는 개시를 했습니다.


(첫 번째 Chip을 받는 순간-Thanks Kenny)


1st session이 끝나자 제법 많은 audience들이 업체들을 둘러 보기 시작합니다. 현장의 분위기는 조금씩 뜨거워 지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호객행위를 시작할 시간이 되었네요. 이 때 부터 Henry, Andre, Brad, JB, 그리고 저는 쉴세없이 돌아가며 pitch를 하며 준비해간 티셔츠를 나누어 주며 적극적인 chip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지나 갈 수록 점점 pitch는 짧아지고 impact 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군중 심리라고 할까요?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고 chip 수가 조금씩 많아 지자 더욱 사람들이 모이고 투표유도를 하기에 자연스러워지는 모멘텀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한 명씩 붙어서 pitch를 하고 있지요)

(조금씩 사람들이 더욱 몰리기 시작하네요)

(사진 맨 앞에 있는 Henry, 최고의 chip collector 이었습니다)
어 느 덧 2nd session도 끝이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오며 행사장은 그야 말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투표종료까지 남은 시간 2시간.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모두 더 빠르게 더 크게 터치링의 social voice에 대해서 알렸습니다. 당연히 점심은 건너띠고 너무 많은 mouth freshner를 먹어서 인지 입안이 점점 더 얼얼해지다 못해 따갑습니다. 목도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하네요.  그렇게 투표 마감시간이 점점 가까와 올수록, 우리는 당선의 확신이 조금씩 높아져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CSO Brad는 시간이 날 때 마다 타 참가 업체들의 Chip 투표현황을 계속 확인하기 바빳으며 Andre, Henry, 저는 계속 Pitch에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티셔츠를 나눠주며 호객행위도 마다 하지 않고 말입니다..ㅎㅎ


(준비해간 기념 티셔츠(저희가 입고있는) 대부분 현장에서 소진되었고 디자인이 이쁘다는 평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2시30분이 되어 TC50 주최측에서 Chip 이 들어 있는 투표함을 일제히 수거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제서야 Chip 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을 하였고 전날 참관 경험에 비추어 직감적으로 우리가 올라갈 찬스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신 했습니다.

(꽤 많이 모았지요, 전날 참가 했던 친구들도 저희의 당선을 확신하며 미리 축하를 하여 주었습니다)

때마침 Brad가 마지막 업체 탐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조금 상기된 표정으로 "우리 정말 됐어, 스테이지 올라가야 할 준비해야해. 우리가 확실히 2등안에 들었어" 너무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간 터라 모두 그 의미를 정확히 느끼지 못 한체 조금 한숨을 돌리려는 순간 TC50 관계자가 저희 테이블을 향해 매우 빠른 걸음으로 걸어 옵니다. Nick 이라는 친구가 저에게 다시 한 번 Pitch를 요청 했고 저는 그 날 했던 Pitch 중에 가장 신경써서 잘 했다 바로 느끼는 순간 Nick은 저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때 저는 물어 보았습니다. "Did we make it?"  Nick의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며 "Not yet, will let you know very soon" 이라는 짧은 대답을 하고는 다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습니다. 나름 우리는 결과를 이미 즐기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잠시 자리를 비우고 밖으로 나가 숨도 돌리고 담배 한대를 피웠네요(이것이 문제가 될 줄이야..) Brad 와 저는 담배를 피고 다시 행사장 내부로 들어 갔습니다. 왠지 우리 테이블서 불길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JB는 갑자기 Michael Arrington이 지나가는 것을 가리키며 "우리 다시 Pitch한다고 할까?" 저는 "그게 무슨소리야, 투표도 완료 했는데 원하지도 않는 사람을 왜 잡고 해, 그것도 Michael Arrington인데" 사실 Michael Arrinton은 워낙 성격이 괴팍하여 모르는 사람이 와서 말을 걸거나 악수를 청하면 아주 걍 쌩을 까거나 사람을 쪽팔리는 시츄에이션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은지라 저도 섯불리 나섰다가는 회사 이미지만 안좋게 될 듯 싶어 참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미 Michael은 이미 우리 테이블에서 Pitch를 받고 갔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저는 우리 회사식구들의 표정, 순간 정리 안되던 퍼즐들이 뇌리를 스쳐 갑니다. 직감적으로 "앗 이거 먼가 막판에 뭔가 잘 못 된 듯 하다....."  그 이후로 Michael 과 TC50 관계자는 우리 테이블에서 볼 수가 없었고 대신 저희 보다 chip이 적은 다른 업체가 뽑혔습니다. "그래도 규정이 있는데, 우리한테 뭔가 메시지를 전하러 다시 올거야, 올거야, 올거야..."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결과는 Socialwok 이라는 회사가 저희보다 Chip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제치고 올라 갔습니다. "아.........이 어찌된 일 입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Brad는 혈압이 마구 오르는 것을 확일 할 수 있었고 JB는 어떻해서든 다시 한 번 Pitch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보고 싶어 하는 눈치이고, Andre는 무언가에 한대 맞은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Henry는 화를 참지 못 하고 잠시 자리를 떠나 방황을 했고 저는...머리가 하얗게 되어 버렸습니다. 네, 저희는 그렇게 너무나도 어이없게 아쉽게 최종 결승에 오르지 못 한 것입니다. 이전 글 에도 말씀 드렸지만 무조건 자리는 비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모두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는 순간이었습니다. 허탈함, 자괴감, 배신감 등등, 하여간 우리는 매우 depressing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미 결과는 나왔고 서서히 공식행사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서서희 마무리를 하면서 우리의 선전을 응원해주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공식 conference 를 마치고 자리를 정리 후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숙소로 돌아 갔습니다. 우리의 TC50 Demopit의 도전은 공식적으로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현장에서 만난 한사람 한사람 모두 기억 할 수는 없지만, Touchring을 응원해주고 투표를 하여 준 모든 분들께 매우 감사 하다고 다시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Touchring은 TC50 의 경험에서 입상보다 더욱 큰 asset을 얻었다고 확신합니다. Social Voice Identity의 시작은 이렇게 Touchring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고 더욱 분명한 것은 Touchring 서비스의 mission, phliosophy 에 대한 성공확신을 얻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기억에 남는 사람들, 회사, TC50 이 후 기억에 남는 간단한 에피소들에 대하여 공유 토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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